대구 동구, 가축 질병 발생 사전 차단 나섰다

가축·등록대상동물 전염병 예방접종

2019-10-07     김무진기자
최근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동물 질병 예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 동구가 가축 질병 차단에 나섰다.

7일 동구에 따르면 8일부터 지역에서 사육되는 모든 가축 및 등록대상동물(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에 대한 ‘가축 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기간은 각각 개의 경우 8~21일, 소·돼지 등 가축은 8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소(소비기관염)의 경우 공수의를 통한 주사 접종을 지원하며, 돼지(돼지열병·돈단독)는 약품을 농가에 배부해 자가 접종케 한다.

또 광견병 백신 접종은 3개월령 이상으로 동물 등록된 개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모든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주가 3000원만 부담하면 시술받을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주요 가축 질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