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물망이’ 전국 10대 캐릭터로 우뚝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넥스트 콘텐츠 페어서 장려상 수상

2019-10-07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물망이’가 전국 10대 캐릭터로 선정됐다.

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및 2019 넥스트 콘텐츠 페어’ 시상식에서 캐릭터 물망이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총 85개 캐릭터가 참여해 대국민 인기투표를 통한 예선 및 본선을 치렀다.

물망이는 인기투표에서 예선 15위 및 본선 10위를 각각 기록했한 데 이어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종합 9위, 대구 유일 ‘전국 10대 캐릭터’로 뽑혔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으로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캐릭터 홍보영상 및 콘텐츠 제작·배포, 사업화 컨설팅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성구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로 ‘물망이’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발전 가능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만들어진 ‘물망이’는 수성구의 휴식공간인 수성못을 모티브로 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선비들이 사용하는 정자관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어 수성구가 교육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