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中 어선 응급환자 울릉의료원으로 긴급 이송

2019-10-09     허영국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울릉도 북동쪽 해상을 항해 중이던 중국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울릉도로 긴급 이송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해경은 울릉북동 215km 해상에서 중국어선 300t급 A호(승선원 14명)로부터 선원(중국, 48세)이 심한 복통을 일어키고 있다는 부산중국영사관의 긴급이송 협조 요청을 받았다.

이날 해경은 울릉도 보건의료원에 응급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해검역소 등에 협조 요청하고 1513함을 급파해 환자 및 보호자를 탑승시켜 8일 새벽 3시 40분 울릉의료원으로 이송 조치 했다.

환자는 치료후 주기적인 복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