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염원’ 경북바이오 2차 산단 첫삽

市, 10일 매곡리서 기공식 2022년까지 843억 투입 폭넓은 신규 일자리 창출 1000억대 경제 효과 기대

2019-10-09     정운홍기자
경북바이오
안동시는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10일 개최한다.

지역발전의 염원을 담은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는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2만8000㎡ 규모로 2022년까지 843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백신, 바이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일반 제조업체가 입주할 수 있으며 산업 집적화를 통해 600여개 일자리와 1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지역 청년들에게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는 입지 여건이 우수해 관련 업계에서 벌써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 완공해 운영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40여 개 기업체와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센터, 경북바이오연구원 등 백신·바이오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연접하고 있어 관련 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에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34호선 4차선 국도 옆에 있어 교통 여건도 매우 양호하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단계 약 29만9829㎡를 우선 개발하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22만8271㎡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공사는 경북바이오산단개발(주)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주), 한국투자증권(주), (주)부창개발이 사업에 참여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지역 청년들이 누구나 취업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수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