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태풍 피해지역에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영덕보건소, 주민 의료지원

2019-10-10     김영호기자

영덕군보건소(소장 김미옥)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의료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강구면, 병곡면에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피해주민 긴급진료를 시작했다.

공중보건의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몸이 불편한 환자를 진료하고 구호약품을 배부했으며 진료 결과에 따라 특별관리대상자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인데 현장응급의료소는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운영된다.

군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영덕군 병곡면 금곡1리, 백석1리, 영1리 마을회관에서 태풍 피해주민 263명을 대상으로 재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요원들은 재난 심리지원 관련 척도(건강질문지(PHQ-9) 등)를 이용해 정신건강 상담을 하며 피해주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도왔다.

이번 상담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은 임상자문의 상담,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