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상습 수해지역 대책 마련하라”

강구면 주민들 피해 호소 “태풍피해로 일상생활 불편”

2019-10-10     김영호기자
지난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강영로 126 일대 주민들이 상습적인 침수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배수로 신설 등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는 지난해 태풍 콩레이 내습 시에도 강영로 도로보다 2m이상 낮은 지형에 조성된 논밭이 침수되면서 인근 가옥도 함께 침수 위기를 겪었으며 지난 3일 의 태풍 미탁 내습 시에도 인근 가옥과 공장 등이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 미탁이 내습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침수된 논밭의 물이 제때 배수되지 않아 악취와 해충 등으로 고통을 받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과 함께 건강까지도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오십천 하류와 인접해 폭우 시에는 상습 침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된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고 있다”며 “임야 쪽 좁은 배수로외에는 강영로쪽 도로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아 상습적인 물난리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상습 수해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영덕군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