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체전 경북서 열린다

이철우 지사, 대회기 전달받아 2020년 10월 8일부터 7일간 구미 등 도내 12개 시군서 개최 도, 대회 성공개최 준비 본격화

2019-10-10     김우섭기자
10일
2020년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경북에서 열린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0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 받고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2020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주 개최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치러지고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년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난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구미시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 인수행사에서는 대회기 인수와 차기 대회 개최지인 경북을 알리는 홍보 영상물 상영을 통해 경북 개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렸다. 이어 문화행사는 경북 아리랑태무시범단 50명이 경북 4대 정신(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과 경북에서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태권무 공연을 펼쳐 7만 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서울체전 잠실주경기장 입구에 ‘경북홍보관’을 운영, 제101회 전국체전의 엠블럼과 마스코트인 새롬이와 행복이를 첫 선보였다.

경북도는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이번 서울체전 기간 중 시설, 운영 등 각 분야별로 담당자를 상주시켜 대회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분석 반영해 완벽한 대회 운영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

오는 11월에는 정치·경제·문화·체육·언론 등 각 분야의 대표인사 143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실시부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유관기관 단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또 12월에는 도청 앞마당에 카운트다운 시계탑을 설치하고, D-101일, D-30일 행사 등 계기별 행사를 통해 양 대회의 개최 의미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3번째 대회로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경북에서 시작한다는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체전을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