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남署, 음주운전 뺑소니 40대 검거… 70대 노부부 받아 1명 사망·1명 중상

2019-10-13     조현집기자
포항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해 부부를 받아 70대 남편을 숨지게하고 70대 아내를 크게 다치게 한 A(48)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5시 35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초등학교 앞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던 중 부부인 B(77)씨와 C(71·여)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B씨는 숨지고 C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경찰이 A씨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36%로 면허 정지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