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도 농어촌진흥기금 650억 지원 확정

청년농부·일자리 창출 지원 내달 13일까지 시군서 접수

2019-10-14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020년도 경북도농어촌진흥기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11월 13일까지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올해보다 50억원을 확대 한 총 650억원 규모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경영안정 등을 위해 시군 사업으로 400억원, 농촌 지역에 청년농업인 조기 정착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도 자체사업으로 171억원을 지원하며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9억원을 활용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농어업인, 농어업 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이며 개인은 2억원, 단체는 5억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관할 읍면동 사무소나 시군 관련부서를 방문해 신청서와 신용조사 의견서 등을 제출하고, 기금사용 용도에 따라 운영자금(2년거치 3년 균분상환)과 시설자금(3년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구분 신청 하면 된다.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위탁 금융기관의 출연으로 지금까지 2259억원을 조성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1만 1481건, 581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침체된 농촌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농식품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경북 농촌에 새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