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제1호 ‘수제화 명장’ 탄생

2019-10-15     김무진기자


대구 중구지역 제1호 ‘수제화 명장’이 탄생했다.

중구청은 최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역 내 향촌동 수제화거리에서 수제화를 만들고 있는 ‘라스트미’ 장영택(64)씨 및 ‘한양제화’ 최병열(59)씨 등 2명을 ‘제1회 수제화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제화 명장 선정은 지역 수제화 산업 발전 및 수제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제정된 ‘대구시 중구 수제화 거리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 근거해 올해 처음 이뤄졌다. 앞서 중구청은 20년 이상 수제화 분야에 종사하고, 5년 이상 중구지역에서 수제화를 제작한 기술자를 대상으로 장인(匠人) 신청을 받아 수제화활성화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명장을 선정했다.

중구청은 오는 19일 향촌동 수제화거리에서 열리는 ‘제6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개막식 때 이들 2명의 명장에게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한다. 또 이들 명장의 가게에는 ‘제1회 수제화 명장’ 현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제화 명장이 만든 수제화는 향촌수제화센터에 전시·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