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육상의 메카’ 자리매김

도내 마라톤대회 연이어 유치

2019-10-15     박기범기자
예천군이 경북도 육상인이 한자리에 모여 각 시군을 대표해 펼치는 마라톤대회를 연이어 유치하면서 육상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육상연맹은 15일 ‘2019년도 경상북도 시·군 단축마라톤대회’를 열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은 16일 ‘2019 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를 예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연다. 경북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는 ‘2019년도 경북 시·군 단축마라톤대회’는 시·군대표 각 10명이 공설운동장 일대 10km 순환코스를 함께 달리는 팀 레이스로 펼쳐졌다.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 예천군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2019 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 구간마라톤대회’는 초·중 2개부별로 여러 명의 학생이 구간을 나눠 뛰는 릴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교육감배 대회는 많은 팀들이 10월 내내 예천으로 전지훈련팀을 파견해 현지 적응훈련을 할 만큼 각 시군과 교육청의 관심이 높아 매우 흥미로운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마라톤대회 개최로 전지훈련팀이 유입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해 예천군이 육상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