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올해 3분기 범죄예방 ‘숨은 조력자’

4월부터 217건 대책 마련 주민 불안 해소·범죄예방

2019-10-15     정운홍기자
구미경찰서

경북지방경찰청이 올해 3분기 도내 24개 경찰서에서 운영한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가 중요 신고사건 대응 및 지역 치안문제 해결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는 지역사회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 기능 간 공유 및 협업으로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그 성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전 경찰서에서 시행 중이다.

이번 3분기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중요 신고사건 대응 54건 교통사고 다발장소 분석 및 관리 등 지역 내 치안문제 해결 163건 총 217건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사례로 구미경찰서는 치안수요 밀집지역인 공단이주 지역 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회의로 ‘LG-경북협의회 나눔기금’을 확보해 벽화채색 및 방범시설물을 설치했다.

칠곡경찰서는 여성 원룸밀집지역에 ‘범죄예방 방범장치(지키me)’ 340개를 원룸 외벽에 설치해 성범죄 등 범죄의지 사전 차단에 노력했으며 청송경찰서는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이동형 CCTV’ 10대를 농산물 저장창고 등 범죄취약지에 설치해 지역주민 불안감을 해소와 범죄예방에 기여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치안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이며 특히 지역주민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