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원예 달인들 경북도청서 기량 뽐낸다

오늘부터 사흘간 경진대회 우리 꽃 작품 전시회 개최

2019-10-15     김우섭기자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 생활 원예의 달인들이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펼쳐진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16일부터 18일까지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제15회 경북도 생활원예경진대회 및 우리 꽃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원예경진대회는 아이디어정원 분야에 13팀, 접시정원 분야에 14팀이 참가해 식물의 소재 선정과 배치, 디자인, 창의성 등 정원조성에 관한 저마다의 기량을 선보인다. 아이디어 정원은 주변에서 손쉽게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과 식물 소재를 활용해 좁은 공간 내에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실내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고 접시 정원은 거실, 방 등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가 있는 미니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생활원예에 대한 전반적인 실기능력과 원예지식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작품 12점을 선정·시상한다.

특히 분야별 최우수자에 대해서는 내년도 중앙단위 생활원예경진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경진대회와 함께 열리는 ‘우리 꽃 작품전시회’는 도청 새마을광장에 전시장을 마련해 도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물매화, 뻐꾹나리, 만병초 등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소멸되어가는 야생화를 보전하기 위해 2007년에 창립된 ‘경상북도 우리꽃연구회’는 소속 회원들을 중심으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홍보하는 전시회와 생활원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15회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