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家 비리 의혹 제기 맹활약...한국당, 최교일 의원에 표창장

2019-10-22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최교일 국회의원(영주·문경·예천·사진)이 22일 한국당으로부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위원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교일 의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면서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위원으로서 공직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당의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위원이자 법률자문위원장으로서 조국 일가의 각종 의혹에 대한 당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드러난 부정과 불법 비리의혹에 대한 모든 고발장 준비 및 작성을 지휘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날 시상식에서 “제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검찰이 우리 당의 고발장이 하도 탄탄해서 수사를 개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도 있었다”며 최교일 의원의 공로를 치하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또한 △조국 장관 가족 채무 42억원 변제 회피 지적 △조국 장관 가족의 불로소득 110억원 세무조사 촉구 △웅동학원 100억대 채무 의혹 제기 △(주)한남개발 관련, 조국 일가 경제공동체 입증 △조국펀드가 투자한 공공와이파이 사업 비리의혹을 제기하는 등 조국 청문회 국면에서 맹활약 한 바 있다.

최 의원은 “국민들의 힘으로 결국 조국 장관이 사퇴했다”면서 “앞으로 정치괴물법인 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을 막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