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AI 기반 기술개발·연구 논의의 場

DGIF 2019-ICE & Robotics

2019-10-23     김홍철기자
AI 기반의 기술 개발과 연구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24~25일 캠퍼스에서 ‘DGIF 2019-ICE & Robotics’(디지스트 글로벌 혁신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정보통신융합전공과 로봇공학전공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공별로 진행하는 ‘DGIF 2019’의 첫 번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로봇·자율주행·의료영상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주제로 AI(인공지능) 기반 기술개발과 연구에 관한 세미나와 국내외 연구자들 초청 강연으로 진행한다.

특히 유나이티드 이미징 인텔리젼스(United Imaging Intelligence) CEO를 역임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딩강션(Dinggang Shen) 교수, 휴스턴대 주한(Zhu Han) 교수의 발표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딩강션 교수는 AI기반 의료 영상 처리 분야에서 저명인사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과 전립 암 방사선 치료 관련 딥러닝 연구를 소개한다.

주한 교수는 AI 기반 빅데이터 및 소셜 네트워크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밖에 윤국진 카이스트(KAIST)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 스타트업 ‘루닛(Lunit)’ 대표인 유동근 박사 등 로봇과 자율주행, 의료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관련 국내외 전문가 16명이 연사로 나선다.

학술행사에선 디지스트가 진행 중인 AI 관련 연구 현황과 성과도 소개한다.

문인규 로봇공학부 교수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을 이용한 의료영상 분석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어 같은 전공 소속 박상현 교수가 ‘3D 세포 이미징 및 AI기반 자동 분석기술’을, 임성훈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가 ‘자율주행을 위한 딥러닝 기반 3D(3차원) 이미지 복원기술’ 등을 각각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박경준 정보통신융합전공 책임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연구와 관련해 연구자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DGIF 2019’는 디지스트 6개 전공별 학술대회와 통합세미나로 진행된다.

정보통신융합전공과 로봇공학전공의 공동 학술대회(24~25일)를 시작으로 다음 달 21~ 22일 뇌·인지과학전공 세미나가 열린다.

같은 달 28일에는 신물질과학전공과 뉴바이올로지전공 관련 세미나가 각각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