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공중화장실 안전성 강화 나선다

이용자 많은 50곳 개선 추진 범죄예방 디자인 도색 통해 이용객 공포감 감소 효과

2019-10-28     김영호기자

영덕군은 올해 공중화장실의 안전성과 미적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용자가 많은 50개소 이상의 화장실에 범죄예방 디자인 도색, 옥탑형 간판 설치를 완료하는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이 범죄를 예방한다’는 철학이 반영된 범죄예방 디자인 도색은 화장실 외관의 변화를 통해 범죄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이용객의 공포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옥탑형 간판은 화장실 상부에 설치해 시인성을 높이고 밤에는 LED로 주변을 밝히는 역할도 하고 있어 아름다운 미관뿐만 아니라 화장실 내부도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덕군은 앞으로 100여 개의 공중화장실을 개선할 방침이며 여성과 노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화장실 내 비상벨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영덕군은 공중화장실이 필요한 관광지를 발굴해 공중화장실을 신축하고 있는데 지난해 축산면 경정리 해안가, 달산면 옥계리 등에 이어 올해는 남정면 부흥리, 축산면 경정리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했으며 해파랑공원 공중화장실도 곧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