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오늘 수질오염 사고 대비 대규모 방재훈련

2019-10-28     김무진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에서의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한 대규모 방재훈련을 실시한다.

28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29일 경북 상주시 낙동면 낙동강 본류 낙단교 일원에서 경북도와 상주시,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수질오염 사고 대비 합동 훈련을 펼친다.

이번 훈련은 상주 낙단교에서 유류 운송차량이 교통사고가 나 탱크로리가 파손, 경유 약 1000ℓ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에서는 각 관계기관들이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오일 붐 설치 등 초동 조치를 통해 오염물질 확산을 막는다. 이어 낙동강을 횡단하는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촘촘한 차단선을 신속히 구축, 하류지역으로의 유류 확산을 원천 봉쇄한다.

마지막으로 전문 방재장비를 동원해 유출된 기름을 즉시 제거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 유류 확산 범위를 입체적으로 실시간 관찰하는 등 활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