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코 8 to 5 근무제 대책회의

문화시설 운영시간 조정 등 여가활동 활성화 방안 논의

2019-10-28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8일 포스코 8 to 5 근무제 시행에 따른 부서별 대책회의를 가졌다.

8 to 5 근무제란 8시에 출근해 5시에 퇴근하는 것으로, 일과 휴식의 균형과 저녁이 있는 삶의 조성을 위해 11월 16일부터 포스코뿐만 아니라 계열사 및 협력사의 상주 근무자를 포함해 1만466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또 철강공단의 상당수 업체들도 이 제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많은 근로자가 퇴근 후 여가 시간의 확대로 워라벨 문화가 확산되는 등 생활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각종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프로그램 운영 시간 조정, 어린이집 관련 시설 근무시간 조정, 평생교육 등 여가활동의 활성화 방안 등 여러 대안이 제시됐다.

손창호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포스코 8 to 5 근무제가 정착되면 소비문화가 확산될 것이다”며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역경제가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