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박인규 前 대구은행장 만기 출소

작년 4월… 1년 6개월 복역

2019-10-29     김무진기자
채용 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됐던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이 1년 6개월간의 복역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 전 은행장은 이날 오전 선고받은 징역 1년 6월의 형을 모두 채워 대구교도소에서 나왔다.

이날 박 전 은행장의 출소에 맞춰 대구은행 일부 임원들은 교도소를 찾아 박 전 행장을 만나고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전 은행장은 임직원과 짜고 점수조작 등 방법으로 24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구속돼 같은 해 5월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고, 이달 18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서 이날 모든 형기를 채우고 출소했다.

한편 박 전 행장은 대구 수성구청이 펀드에 투자했다가 생긴 손실을 보전해준 혐의로 추가 기소, 별도 재판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