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새송이버섯’ 호주 첫 수출길 올라

2019-10-29     이진수기자
포항의 새송이버섯이 최초로 호주 수출 길에 오른다.

포항시는 29일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갈평버섯농원에서 지역 최초로 호주 시드니 수출 길에 오르는 새송이버섯의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에 첫 수출에 나선 새송이버섯은 1차분으로 1.4t이나, 2주 간격으로 꾸준한 선적과 표고버섯 및 느타리버섯도 함께 수출할 수 있도록 품목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연간 38t(1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전망하고 있어 버섯재배 농가의 기대가 상당하다.

갈평버섯농원에서 생산되는 새송이버섯은 무농약인증과 GAP인증을 모두 받은 농산물로 품질이 균일하고 저장성이 탁월해 장거리 해상운송에 강점이 있다.

또 버섯 유통 과정상 품질 변화의 주 요인으로 알려진 함유 수분이 적어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선 농산물 수출 역량을 높이고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판로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