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公, KS-SQI 7년 연속 1위

국내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등 호평

2019-10-29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국내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 쾌거를 이뤘다.

대구도시철도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 인증서를 받았다.

이로써 대구도시철도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한국철도공사를 포함한 전국 7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대구도시철도는 100점 만점에 78.0점을 얻어 7년 연속 이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2위는 77.4점을 받은 대전도시철도, 3위는 광주도시철도(76.9점), 4위 부산교통공사(75.2점), 5위 서울교통공사(74.0점), 6위 인천교통공사(72.0점), 7위 한국철도공사(69.4점) 등의 순이었다.

대구는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각종 시설물 보완, 도시철도 이용환경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최초 ‘양방향 전기집진기’ 신기술 개발을 통한 역사 및 전동차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환경 조성 △3호선 궤도빔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핑거 플레이트 교체 등 안전시설에 대한 적극 투자 △음악과 향기가 가득한 역사 환경 조성 △어린이 테마열차 등 각종 테마 열차의 효과적 운영 △올해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18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재인증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 우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 시민들이 만족하는 대구도시철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는 올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도 11년 연속 1위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