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수도 악취저감시설 호응

2019-10-30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송현동 극동스타클래스 옆 하수도 주변에 악취저감시설을 도입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현동 극동스타클래스 인근이 개발되면서 인구가 늘어나자 하수도 주변 악취에 대한 민원이 늘어났다. 이에 시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타 지역 사례조사와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사업비 9700만원을 투입해 밀폐형 수문과 악취 흡입제거 장치를 설치했다.
준공 이후 매월 악취 발생 주성분인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저감 효율이 9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에는 지역주민과 지역구 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사업효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악취 저감 시설 설치 후 저감 효율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우수하다고 판단될 시 추가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