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명예주민증 세계대회 열린다

울릉군·독도재단, 1~3일 美·中·터키 등 외국인 60명 TK 청년정책단 40명 참가 독도박물관 등 답사도 진행

2019-10-31     허영국기자

울릉도·독도 현지에서 ‘독도명예주민증 세계대회’가 열린다.

울릉군과(재)독도재단은 1일부터 3일까지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5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관련기사 5면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터키 등 27개국 외국인 60명과 대구시·경상북도 청년정책단 40명 등 1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리는 환영대회에서 김병수 울릉군수로부터 독도명예주민증을 받고 ‘독도명예주민 선서식’이 열린다.

2일에는 ‘2019 울릉국제트레킹대회’에 참가한 뒤 독도를 방문해 이들이 직접 손도장을 찍어 만든 100기의 태극기를 휘날리는 포퍼먼스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울릉도 독도박물관 등 섬지역 문화유적 답사, 명예주민 소감 발표, 상생·협력 청년정책 간담회 등을 갖고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울릉군 독도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 기준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 받은 인원은 8508명으로 지난 한해 발급 인원(7928명)을 넘어섰다.

현재 독도명예주민 중 100여개국 1700여명의 외국인도 포함돼 있고 2010년부터 올 10월 현재까지 발급한 독도 명예주민증은 모두 5만 2869명에 이른다.
허영국 hyg@hid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