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포항지역 수능 준비 상황 점검

재난상황 대비 현장 점검 비상대책반 운영 만전 최선

2019-11-03     김우섭기자

유은혜 부총리가 지난 1일 포항을 찾았다.

유 부총리의 이날 방문은 지난 2017년 11월 15일 지진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사태와 관련, 직접적인 피해 지역인 포항의 안전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포항교육지원청과 지역 수능 시험장 학교 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교육청과 포항교육지원청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면서 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비, 안정성을 고려한 시험장 배치와 안전점검, 지진 상황 사전 교육강화와 관련 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제 구축 등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교육부,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경주와 포항지역 시험장과 최근 지진이 발생한 상주지역 시험장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그 외 시험장은 도교육청 자체 안전점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또 포항, 경주지역 각 시험장에 지진가속도계를 설치해 지진 상황을 세밀히 모니터링하고 교육안전팀과 소방 응급대응팀, 지진분석팀으로 구성된 지진 비상대책 상황반을 운영하여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오는 수능일에 차질 없도록 경북도교육청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고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부와 최종 합동 점검을 통해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