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웨스턴유니온 해외송금 수수료 은행권 ‘최저 수준’ 인하

당발송금 수수료 인하율 60~90% 고객 편의성 제고·해외송금 활성화

2019-11-03     정혜윤기자
DGB대구은행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송금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웨스턴유니온 해외 송금 서비스의 수수료를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의 당발송금 수수료는 미국 달러 기준 송금액이 500달러 이하일 경우 기존 10~40달러에서 10달러로 약 60~75%의 인하율을 적용하며, 송금액 3000~7000 달러 기준 98~280달러 송금수수료가 20달러로 약 90% 인하된다.

자동송금 수수료의 경우, 3000 달러 이하 송금 수수료가 변경 전 18달러였던 것이 변경 후 6달러로 67%, 송금액 3000~5000 달러 기준 변경 전 20달러 수수료가 12달러로 조정돼 40% 인하율이 적용된다.

‘자동송금서비스’란 송금 시 매번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서비스다. 최초 1회 영업점 방문해 거래 외국환은행 지정 및 송금정보 등록 등의 자동송금서비스 신청을 완료한 후, 전용계좌에 대금을 입금하면 해외송금이 처리되는 AUTOSEND 송금방식이다. 1일 최대 미화 7000달러까지 송금이 가능하고, 해외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송금 후 30분 안에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제휴은행, 마트, 편의점 등)에서 돈을 수령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외화 관련 금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자동송금 서비스, 수수료 인하 정책과 같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사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