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보행자 중심 안전한 거리 조성

남석리·덕곡리 시가지 교통 취약자 안전 위한 행안부 공모사업 추진 내년 상반기 공사 완료

2019-11-04     김영호기자
덕읍시가지

영덕군은 영덕읍 덕곡리 및 남석리 시가지 일부를 보행자가 안전하게 거닐 수 있는 도로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영덕읍지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덕읍 중앙상가 등 시가지는 현재 보행로가 없어 불법 및 무분별한 주정차로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돼 접촉사고 등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 특성상 교통 취약자인 노약자가 많으며 영덕여중고와 영덕야성초등학교의 도로는 학생들 통행이 많아 보행로 확보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영덕읍지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영덕읍 시가지에 보행로와 차량속도 저감시설 등을 설치하고 주정차를 제한하는 시설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의 설계 자문회의(7회)와 공사 승인을 받아 주민설명회와 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6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 되면 시가지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불편 해소, 도로미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영덕군은 보행유발시설과 보행자가 많은 영해면 성내리 시가지의 교통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읍·면시가지 내의 공사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조기에 완료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거리를 거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주민과 상가업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