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천마아트센터서 울려 퍼질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경산시립합창단 24회 정기연주회… 7일 오후 7시 30분
2019-11-05 추교원기자
이번 연주회는 경산시립합창단 제24회 정기연주회이자 천마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로 경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소프라노 김정아, 테너 유현욱, 바리톤 박찬일, 영남대 천마유스콰이어 합창단 등 130여 명의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해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을 선사한다.
2007년 창단한 경산시립합창단은 윤동찬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매년 2회의 정기연주회와 초·중·고등학교, 남매지 등에서 40여회 등 상시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많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제24회 정기연주회에 연주되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보이른의 시가집’이라는 뜻으로 독일의 수도사들이 쓴 서정적인 시에 곡을 붙인 음악극이며, ‘카르미나 부라나’는 곡을 작곡한 독일의 작곡가인 ‘칼 오르프’가 ‘여태까지 내가 쓴 모든 곡을 없앨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칼 오르프’의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죽기 전에 반드시 들어야 하는 클래식 명곡으로 손에 꼽고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라는 제목은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음악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여러 곳에서 많이 쓰였으며, 특히 그의 음악 중 1번째와 25째 곡인 ‘오! 운명의 여신이여’를 들으면 우리에게 꽤 익숙한 음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별도의 초대권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하다. 공연 당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오후 6시부터 좌석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