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 재즈 선율로 가을을 물들이다

2019-11-06     박명규기자
경북과학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최근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가을 정기공연’을 가졌다.

중·고등생과 시민 등이 참석한 이날 공연에서 경북과학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은 탄탄한 연주 실력과 함께 창작열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재즈 연주곡인 피아니스트 숀 마틴(Shaun Martin)의 ‘Yellow Jacket’과 베이스연주자 겸 보컬리스트 에스페란자 스팔딩(Esperanza Spalding)의 ‘Ponta De Areia’, 그리고 재즈 스탠더드 ‘Love For Sale’, ‘Yesterdays’ 등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국내에서도 유명한 팝송인 ‘Talkin‘ Loud’, ‘What Is Hip’ 등으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으며, 가을 분위기에 맞게 편곡한 유재하의 ‘그대 내 품안에’, 김재환의 ‘미안해’ 등이 큰 박수를 받았다.

앙상블을 지도한 김정식 교수는 “학생들이 올해 들어 두 학기 동안 수업시간에 연마한 곡을 공연에 올림으로써 수업에 대한 성취감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학생들의 기량이 높아져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