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대구~옌지 간 첫 정기노선 개설

백두산 관광객 편의 증대 기여

2019-11-06     김홍철기자
티웨이항공이 6일 대구공항에서 중국 옌지(연길)로 가는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노선 확장을 지속 이어간다.

이는 대구~옌지 최초의 정기노선 개설로 기존에 직항 노선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백두산 여행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선은 월·수·금 주 3회 운항한다. 오전 7시 40분(현지시간 기준)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30분 옌지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 30분 옌지를 출발해 오후 2시 20분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편리한 스케줄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일 대구공항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조영환 부산지방항공청 대구공항출장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옌지 정기 노선 취항 기념 행사도 진행했다. 백두산 여행의 관문 도시로 꼽히는 옌지는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주도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백두산 경치를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인기가 많다. 또 해당 노선은 상용 고객, 비즈니스 수요도 많아 대구경북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13일 대구~장자제(장가계), 27일 대구~보라카이 노선에 차례로 신규 취항하며 대구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