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도서관 소외지역 독서기반 조성

무인자동화시스템 ‘스마트도서관’ 산동권역에 설치 450여권 도서 비치… 어르신 위한 큰글자 도서 대출도

2019-11-10     최외문기자
청도군은

청도군은 도서관 서비스 소외지역인 산동권역 군민들의 독서기반 조성을 위해 무인자동화시스템인 ‘청도스마트도서관’을 경북 군부 내 최초로 개관해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산동권역에 설치되는 ‘청도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무인자동화시스템이다.

오는 12일 매전복합체육센터와 함께 개관·운영되는 청도스마트도서관에는 약 45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인문, 역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만나볼 수 있다.

어르신들의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 큰글자 도서가 일부 비치 운영된다.

청도군립도서관(청도어린이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 회원증 또는 모바일 회원증을 소지한 군민이면 1인당 2권씩 14일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비회원이라도 청도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도서관 내 지정 PC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 도서는 스마트도서관 기기에서만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다.

청도스마트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9년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6000만원을 포함해 1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시행된 사업으로,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도서서비스 제공하고 군민의 독서진흥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스마트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산동권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독서생활 저변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