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사과농민 숙원 풀어...농산물공판장 운영 돌입
2019-11-10 이정호기자
청송군 농산물공판장은 지난 1일 경북도로부터 공판장 개설(청과부문) 승인을 받았으며, 운영은 청송사과유통센터 운영사업자인 송원APC가 맡았다.
농산물공판장은 부지 1만6022㎡, 건평 4193㎡로 경매장, 사무실, 출하자 대기실 등을 갖췄다. 첫 경매는 이날 오후 3시 사과농가로부터 출하된 청송사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백남진 송원APC 대표는 “농산물 유통 및 공판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처리물량 확대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을 안정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그동안 안동, 의성, 대구 등 원거리 공판장을 이용해 온 농민들에게 판로 확대와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