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구미공장 ‘녹색기업’ 신규 지정

59억 환경투자 성과 3년간 점검 면제 혜택

2019-11-10     김무진기자

㈜농심 구미공장이 환경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경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10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농심 구미공장을 ‘녹색기업’으로 신규 지정하고, 지정서 전달식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농심 구미공장은 최근 4년간 온실가스 관리, 수질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에 약 59억원의 활발한 환경투자를 한 데 이어 협력사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협약 및 전 직원 환경안전경영시스템 교육 등을 통해 녹색경영 실천 및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

㈜농심 구미공장은 앞으로 3년간 환경 분야 정기 지도·점검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정경윤 대구환경청장은 “㈜농심 구미공장이 향후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녹색기업들이 환경개선 및 친환경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기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농심 구미공장을 포함해 총 17개 사업장이 녹색기업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