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지역 최초 ‘영어특화도서관’ 문 활짝

90㎡ 규모·3400여권 영어도서 원어민 영어강좌 프로그램 운영 내년 AR 프로그램 도입 계획

2019-11-10     김무진기자
대구 북구지역 첫 ‘영어특화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0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북구영어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기존 고성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던 작은도서관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총사업비 1억8200만원을 투입, 90㎡ 규모에 3400여권의 영어도서를 갖췄다.

단계별 영어 수준에 맞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에는 영어독서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독서가 가능한 AR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와 성인 등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영어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북구영어 작은도서관은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과 법정공휴일(일요일 포함)은 휴관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 최초 영어특화도서관 개관으로 주민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 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