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나눔’ 행사

리사이클센터·공동모금회와 14일 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신형세탁기 1000여대 기탁 연예·체육인 등 1000여명 참석

2019-11-12     김우섭기자
경북

경북도는 14일 전국리사이클센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태풍피해가정에 신형세탁기 1100대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나눔 세탁기 기탁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도내 시장 군수, 세탁기 기부자인 전국 리사이클센터 대표, 재능기부 연예인 스포츠인, 세탁기 수탁자와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스타의 선물 전달에는 재능기부 연예인을 대표해 김경호 마해영씨가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에게 도정 발전을 위해 홈런을 치라는 의미에서 싸인 야구배트를 전달하며, 특히 이철우 도지사에게는 도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라는 의미에서 연예인 윤정수씨가 운동화를 전달한다.

또한, 송종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도민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하라는 의미로 시장군수에게 싸인 축구공을 전달한다.

세탁기 기탁증서 전달에서는 ㈜영천알씨 허성필 대표이사가 전국 9개 리사이클센터 대표가 기탁한 세탁기 1000대의 기탁증서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하고, 재능기부 연예인 스포츠인들은 영덕군수 울진군수에게 태풍‘미탁’ 피해가정을 위한 세탁기 1백대의 기탁증서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 1100대의 세탁기를 기탁한 전국 리사이클센터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가전제품을 무상 방문 수거한 후, 분해 해체 파쇄 작업을 거쳐 재활용 원료로 재생산하는 친환경기업으로서, 전국에 9개 센터를 두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14회에 걸쳐 11개 기관에 5100여대의(43억원 상당) 세탁기를 기탁하는 등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천알씨의 허성필 대표이사는 “기업의 목표는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창출된 이익이 지역으로 돌아갈 때 기업과 지역의 진정한 상생이 이루어지기에 세탁기 기탁행사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