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강 전쟁, 23일 안양-부천 준PO로 시작

2019-11-12     뉴스1
K리그1으로의 승격 전쟁이 시작된다. 포문은 K리그2 3위 FC안양과 4위 부천FC가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지난 주말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36라운드를 끝으로 K리그2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3위 안양과 4위 부천이 오는 23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친다.

창단 후 처음으로 PO 진출에 성공한 안양은 막판 5연승으로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한 부천과 만난다. 안양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2무2패로 열세지만 홈 팬들의 응원을 업고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준PO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PO’를 치른다. K리그2 2위 부산은 올해 안양에 1승2무1패, 부천에 2승2무를 기록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K리그1 11위팀과 ‘승강 PO’에서 만나 승격과 강등의 외나무다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2 준PO와 PO는 상위팀 홈구장에서 열리며, 단판 승부로 무승부일 경우 상위팀이 승리하게 된다.

승강PO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K리그2 PO 승자팀 홈 경기장에서 1차전이 열리고, 이후 12월8일 오후 2시 K리그1 11위 팀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이 펼쳐진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승리 수가 많은 팀이 최종 K리그1 승격팀이 되며 승리 수가 같으면 두 경기 합산 득실 차, 원정 다득점, 연장전(전·후반 15분), 승부차기 순으로 승격팀을 결정한다.



◇K리그2 PO 일정

-준PO: 안양-부천(11월23일 토요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

-PO: 부산-준PO 승자팀(11월30일 토요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

◇승강 PO 일정

-1차전: K리그2 PO 승자팀-K리그1 11위팀(12월5일 목요일 오후 7시, K리그2 PO 승자팀 홈 경기장)

-2차전: K리그2 11위팀-K리그2 PO 승자팀(12월8일 오후 2시, K리그1 11위팀 홈 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