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테마파크 공모전 대상에 ‘도래솔’ 선정

제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 성료 당대 기생들의 이야기 웹드라마화해 공감 얻어

2019-11-12     정운홍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5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105개 팀이 신청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인 13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8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7월부터 5개월 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창작 기획안을 심화했다.

멘토는 8팀의 역사콘텐츠 기획안에 최적화된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후 지난 9일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최종 공개 심사에서 △기획안 심사 △피칭 심사 △홍보부스 심사 등 창작 전문가와 문화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5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웹드라마를 기획한 삼룡이 나르샤팀의 ‘도래솔:영혼을 보는 기생’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기생 공동묘지 ‘진연동’을 바탕으로 늘 시대의 그림자로 살아야 했던 당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로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최우수상에 △웹드라마를 기획한 다산관 유생들팀의 ‘조선궁궐 신입생활’이, 우수상은 상상도 못한 팀의 ‘봉선화:손 끝에 물든 사랑’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