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제설작업·소통훈련… 폭설·한파 대비

도·봉화군, 합동 현장 훈련 민관군 협업체계 점검 만전

2019-11-18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경북도는 18일 봉화군 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2019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대규모 폭설로 통행 불능 등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를 통한 조기 교통소통 대책 마련을 위해 경북도, 봉화군, 영주소방서, 봉화경찰서, 육군 제3260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석해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겨울철 재난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재확인하고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각종 제설차량, 견인차, 구급차 등 20여대의 차량을 동원 설정된 폭설상황에 따른 상황전파, 인명구조, 제설작업, 사고차량의 구호, 차량 통행제한 및 우회도로 지정 유도를 실시했으며, 군부대와 자율방재단을 동원해 산간마을 진입로 제설작업을 하는 등 실제와 같은 긴장감 속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한편 경북도는 폭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한 단계 빠른 상황관리, PEB(Pre-Engineered Building)구조물 등 적설취약구조물 294개소 특별관리, 민관군 상호 응원체계 구축, 제설장비 4146대, 제설자재 7400여t 사전확보, 고갯길 교량 램프 등 제설 취약구간 157개소를 지정하고 강설과 동시에 제설이 가능하도록 전진기지 43개소를 설치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사전대비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