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道최초 미세먼지 쉼터

버스승강장 내 2곳 시범 설치

2019-11-18     정운홍기자
경북도내 최초로 안동시에 ‘미세먼지 회피 휴게 쉼터’가 설치·운영된다.

안동시는 점점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많은 버스 승강장 내에 ‘미세먼지 회피 휴게 쉼터’를 도내에서 처음으로 설치했다.

미세먼지 휴게 쉼터는 버스 왕래가 많은 도심의 남문동 안동초등학교 앞과 운흥동 교보생명 앞 2개소 버스 승강장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미세먼지 회피 휴게 쉼터 내에 안동시 홍보영상,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미세먼지 정보시스템, CCTV, 탄소 발열 의자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버스 이용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특히 냉·난방기 설치로 여름철 무더위 쉼터와 겨울철 시민들의 추위를 막아주는 ‘따숨 쉼터’까지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한파·폭염 등이 재난 수준으로 악화돼 가고 있는 생활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