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道公, 지역 기업 기술 성장 돕는다

신기술 공유·활성화 업무협약 정기적 실무협의회 운영 등

2019-11-18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지역 기업들의 기술 성장 지원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손을 잡는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19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공유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초기 시장 진입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대구시 신기술플랫폼과 한국도로공사 기술마켓의 신기술 공유를 약속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신기술플랫폼 상호공유를 통한 신기술 도입 및 사용 활성화 △개발기술 실증(Test-bed)을 위한 기술 활용실적 공유에 관한 사항 △중소기업 신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이슈의 발굴 및 개선 △신기술 교류 및 협력 등을 위한 정기적 실무협의회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 동력인 신기술의 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조성 및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장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갖고도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부터 운영 중인 ‘대구시 신기술플랫폼’은 지역 기업의 신기술이 공개된 통로를 통해 자유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투명·공정한 기술 선정을 위한 창구로 구축됐다.

또 ‘도로공사 기술마켓’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도로분야 신기술 도입창구로서 도로 기술의 미래 디자인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