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클라우드 기반 한방통합관리 성과 보고

대구서 시스템 확대 방안 논의 카자흐스탄 등 해외 진출 노력

2019-11-20     이진수기자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18일 대구에서 클라우드 기반 한방통합관리시스템 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 및 한방 클라우드 관련기관, 기업대표 등이 참석해 클라우드 기반 한방통합관리시스템의 성과 보고 및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은 클라우드 활성화에 대해 “앞으로 한의학에서 진료정보교류와 전자의무기록의 활성화를 통해 한의진료 빅데이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가천대 한의학연구소는 네트워크 약리학 기반 한약 효능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네트워크 약리학은 질병을 단일 유전자의 문제가 아닌 상호 연결된 복잡한 생물학적 네트워크로 이해하고 접근하는 분야이다.

한약은 복합성분으로 구성돼 네트워크 약리학 관점에서 연구개발하기에 매우 적합한 대상이다는 것이다.

경북SW융합진흥센터는 2018년부터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 한방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 전국 220여 개 한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국내 상당수 한의원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한방통합관리시스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카자흐스탄, 미국 등에서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관련기관 및 기업과 함께 한방 클라우드의 해외 진출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