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보건소, ‘가을철 불청객’ 쯔쯔가무시 예방수칙 당부

2019-11-20     이예진기자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최근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9~12월에 주로 발생한다.

수확기 농업 관련 작업(텃밭 채소작업, 콩 등 두류 수확작업, 깨 수확, 감이나 밤 따기 등)이 주요 위험 요인이다.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고열, 오한, 근육통, 구토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특징적인 가피(딱지), 반점상 발진 등 증상을 보인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