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토사에 파묻힌 승용차 포착 태풍 심각성 알려

2019-11-21     이상호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1일 제20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팟 뉴스(Spot news) 부문 최우수상에 뉴스1 최창호 기자 ‘이걸 언제 다 치우나’, 피플 인 더 뉴스(People in the news) 부문 우수상에 유승관 기자 ‘뒤집힌 우산 든 이 총리, 험난한 한일관계처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 출신 최창호 기자의 ‘이걸 언제 다 치우나’는 지난 10월 3일 태풍 미탁으로 인한 산사태로 울진의 한 마을 승용차가 토사에 파묻혀 있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다. 승용차의 운전석과 보조석까지 흙에 덮여버린 장면과 뒤에 선 주민의 낙심한 모습이 태풍 피해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