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주문한 포항 수산물, 저녁 밥상 오른다
포항시, 쿠팡과 MOU 체결… 전국에 새벽·당일배송 실시 수산물품질관리 인증제도로 우수 수산물 국내 판매 기대
2019-11-21 이진수기자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항시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보증하고, 쿠팡이 보유한 전국을 커버하는 물류 인프라를 통해 판매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적 마케팅이다.
이에 신선한 수산물을 새벽 및 당일배송으로 포항시 품질인증 수산물인 과메기를 비롯한 건오징어, 문어, 대게, 가자미 등 신선 수산물이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시는 2017년부터 포항에서 어획 및 가공되는 수산물의 안전 먹거리 확보 및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품질인증제를 시행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의 우수한 수산식품의 국내 판매가 기대된다.
쿠팡은 전자상거래 업체 최초로 자체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도입 후 매년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는 연매출 4조4000억 원(2018년) 규모의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포항시 품질인증 수산물을 직매입해 대규모로 유통시킬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포항시 품질인증제도의 성장 및 수산물 유통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