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모전들소리 도무형문화재 신규 지정

전통성·지역 고유성 확인

2019-11-24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지난 14일 제4차 경북도 무형문화재 위원회를 열어 ‘문경모전들소리’를 도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문경모전들소리’는 문경시 모전동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노동요(유희요)로써 명확한 전승계보를 통한 전통성 및 지역의 특색 있는 고유성이 확인돼 신규 종목지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모전들소리보존회는 뛰어난 가창력과 지도력을 겸비한 우수한 소리꾼들을 보유해 보유단체 인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종목 및 보유단체는 11월 25일부터 30일간 도보에 지정 예고되며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차기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정된다.

도 무형문화재 신규 전승자로 선정된 24명은 ‘영덕별신굿’, ‘판소리흥보가’, ‘대목장’등 10개 종목의 전수교육조교 1명, 이수자 5명, 전수장학생 18명으로 경북도는 매년 전 종목 실태점검 및 현지 심사를 통해 신규 전승자를 발굴해오고 있다. 2019년도에는 총 49명의 신규 전승자가 선정, 현재 286명의 전승자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