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 예산안 1조4150억 편성… 11% 증가

지방재정 운영 효율성 중점 도시재생·일자리 창출 추진

2019-11-26     김진규기자

경주시는 2020년 예산안을 전년대비 11% 증가한 총규모 1조 4150억원 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0년도에 편성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먼저 세입예산(일반회계 기준)은 지방세 수입은 확장적으로 편성함에도 전년대비 37억원이 감소된 1888억원을 반영했다.

세외수입은 423억원으로 열악한 세수 확충을 위해 체납금 징수 목표액을 금년보다 22억원 증액해 예산에 반영했다.

의존재원인 보통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은 금년대비 1459억원을 증액 편성한 8977억원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중 76.1%를 차지하는 규모로 중앙정부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순기표를 앞당겨 확정 통보한 4040억원 전액을 본 예산에 반영했고, 복지수요 확대와 태풍 피해복구비 등 국고보조금 증가와, 대형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국비지원 사업이 금년도 보다 많이 확보됐다.

특별회계는 금년대비 4.4%가 증가한 총 2350억원 규모이며,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1090억원이며 13개 기타특별회계는 1260억원이다.

경주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방점을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복지정책의 지속적 확대, 미세먼지 저감대책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단지 환경개선 및 투자유치 지원 확대, 도시재생,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제고, 교육환경개선 등 각 분야별 골고루 미래를 담을 수 있는 투자 자원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며 공약실천을 위한 행사성 경비는 현장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근거로 낭비성 경비를 절감헤 부족한 세출재원에 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