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메트로환경, 전 사업장 ‘친환경 세제’로 전면 교체

2019-11-26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 자회사로 환경관리 기업인 대구메트로환경이 도시철도 역사 등 청소 때 사용하는 세제를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기존 세제가 쉽게 찌든 때를 없애고 악취를 제거하는 장점이 있지만 독성이 강해 인체에 해로운 데다 환경 오염 유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26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도시철도 역사 및 철도차량기지 등 100여개 모든 사업장에서 작업 시 쓰는 세제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으로 일제히 바꿨다.

또 환경사 등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바닥왁스제, 살균소독제, 박리제, 유리세정제, 방청윤활제 등 총 40여종의 세제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각 사업장마다 따로 사용하던 청소 용품도 보건관리자 및 안전관리자의 책임하에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키로 했다.

특히 대구메트로환경은 세제 외에도 환경오염 유발 가능성이 있는 청소기기 및 장비에 대해서도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제품 외에 보고되지 않은 청소 용구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보건환경 담당자에게 신고토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