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FA 올해의 팀 후보… 메시·호날두와 어깨 나란히

내년 1월 팬 투표로 선정

2019-11-27     뉴스1
토트넘의

토트넘의 손흥민<사진>이 또 한 번 세계 톱클래스 반열에 오른 선수라는 것이 입증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UEFA는 26일(한국시간) ‘올해의 팀’ 후보 50인 명단을 발표했다.

UEFA는 각국리그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리그에서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50인의 후보를 뽑았으며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후보 15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2018-29시즌 팀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의 주역으로 꼽힌다. 올 시즌에도 조별리그 4차전이 끝난 현재까지 무려 5골을 터뜨려 득점 레이스 3위에 올라 있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UEFA는 손흥민, 메시, 호날두를 비롯해 리버풀이 자랑하는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삼각편대와 파리 생제르망의 킬리안 음바페,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로와 라힘 스털링,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 등을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로 꼽았다.

UEFA ‘올해의 팀’은 내년 1월9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