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0 군정 키워드 ‘선택과 집중’

오도창 군수, 제255회 군의회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시정연설 “올 한해 군민화합 다져… 내년 복지증진·지역발전 재도약 해로”

2019-11-27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2020년을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7일 열린 제255회 영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오 군수는 이날 올해 주요 성과와 함께 인구감소 문제 적극 대응, 영양만의 특색 있는 자원 발굴 등의 2020년도 군정 운영 목표를 제시했다.

오 군수는 “2019년은 하나의 영양을 목표로 군민들의 결속과 화합을 통한 영양군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군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군정에 매진한 결과,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실시, 어르신 목욕비 지원, 치매안심센터 개소, 영양산나물축제의 성공, 동·하계 전지훈련의 성공적 유치,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영양군정 사상 첫 예산 3000억 돌파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영양군 최초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A등급(우수) 선정 등 대외적인 성과와 지방상수도 현대화 공모사업 선정(235억원), 칠성·삼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선정(114억원) 등의 각종 국도비 확보에서 보인 성과를 바탕으로 영양군 민선 7기가 2020년도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의 2020년도 주요 군정 운영방향으로는 △ 군의 존립을 위협하는 인구감소 문제 적극 대응 △ 영양만의 특색있는 자원 발굴 △ 보다 나은 농업의 미래를 위한 농업 혁신 선도 △ 군민의 목소리와 희망이 전해지는 군정 △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인프라 조성 △ 함께 잘사는 사회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이 편성한 2020년도 예산안은 총 3010억원으로 영양군 최초 본예산 3000억을 돌파했으며, 올해 본예산 2800억원의 7.5%인 21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2751억원, 특별회계는 259억원으로 편성됐다.

오 군수는 “2020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