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4일반산단에 근로자 힐링공간 들어선다

2022년까지 96억 투입 ‘복합문화센터’ 건립 산책로·수변공원 조성… 근로환경 개선 기대

2019-11-28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억 원을 확보하고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96억 원을 들여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복합문화센터는 신제지 주변 부지 396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근로자 학습관과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 근로자 지원시설을 갖추고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비즈니스지원센터도 운영한다.

경산 1, 3, 4일반산업단지 어디서나 10분 이내 접근 가능하며, 사업부지 주변 임야에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신제지 수변공원과 함께 근로자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1년 이후 경산일반산업단지는 총 604만㎡(108만 평) 규모에 1만 8천여 명이 근로할 것으로 예상되며, 4산단 내 공동주택 2300세대가 입주할 경우 문화·복지·편의시설이 부족해 복합문화센터 건립 시 근로환경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산업단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워라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