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울릉향우회, 고향 사랑 전하다

정기총회·송년의 밤 행사서 장학금·이웃돕기 성금 전달

2019-12-02     허영국기자

울릉도 출향인 모임인 서울·경인지역 재경 울릉향우회(회장 임종현)는 지난달 30일 ‘제41차 정기총회 및 2019년 송년의 밤 행사’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었다.

울릉군은 행사장 주변에 울릉·독도 사진전을 열어 고향의 소식을 영상으로 전했다.

이날 향우회는 울릉고 출신 등 대학생 4명에게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고향의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임종현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섬의 주인으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객지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며 “강인한 울릉인의 개척정신으로 삶의 질 향상과 울릉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이제 하늘·바다 육지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살고 싶은 행복한 섬, 세계 최고의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